코스닥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9포인트 하락한 67.44로 마감됐다. 벤처업종을 포함,제조 건설 등 전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0.28로 0.21포인트 내렸다. 코스닥시장은 이날 시스코 등 IT(정보기술)주의 하락반전에 따른 나스닥의 약세소식으로 오전부터 내림세로 출발했다. 개인의 '팔자'에 맞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쌍끌이'매수에 함께 나서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장마감 가까이엔 기관이 매수세를 강화하며 낙폭을 줄였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억원과 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지난 1월2일 이후 최저치인 2억2천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8천6백35억원으로 7일(거래일수 기준) 연속 1조원 이하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올들어 세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업종대표주인 엔씨소프트 모디아 등 일부만이 강세를 보였다. 전일 강세를 나타냈던 코리아링크 웰링크 인성정보 등 네트워크통합(NI)주도 나스닥 하락 반전소식으로 힘없이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첫 매매거래를 시작한 직등록주는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신한에스아이티의 경우 발행주식수(2백19만주)보다 많은 상한가 매수주문(1천만주)이 나오며 에스피컴텍과 함께 1백% 뛰어올랐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 ........................................................ [ 코스닥 선물 ] 현물영향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1.85포인트 하락한 83.30를 기록했다. 장중 하이닉스반도체의 법정관리설등이 나오며 매도물량이 흘러나오며 낙폭이 커졌다. 거래량은 2천7백62계약이었으며 미결제약정은 1천9백86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