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해안 양식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는 유독성 적조가 동해안으로 북상하는 등 피해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중앙바이오텍과 대성미생물 등 관련주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우증권은 28일 어패류 분뇨인 인 성분을 제거하는 약품인 파이타제를 생산하고 있는 중앙바이오텍과 한국생명공학연구소로부터 파이타제 판권을 획득한 대성미생물은 적조현상의 수혜주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명진 대신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번 적조현상의 원인이 어패류의 인 성분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이들 종목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적조현상의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