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다음은 지난 22일부터 전환청구가 가능해진 해외전환사채의 전환가격을 4만7천200원에서 3만7천950원으로 하향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다음은 지난 5월 18일 발행계약을 체결한 2천만달러(261억원 상당)규모의 제2회 해외 전환사채에 대해 리픽싱조항에 따라 전환가격을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정된 전환가는 종전 전환가보다 19.59% 낮아진 것으로 지난 22일부터 주식전환이 가능하며 전환가격의 하향조정에 따라 현재 주가와의 가격차가 발생할 경우 매물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전환사채가 모두 주식으로 전환되면 모두 68만7천주에 달하며 이는 현재 전체 발행주식의 5.6%에 해당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