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위원회는 27일 소프트포럼 등 15개 기업에 대해 29일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들이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오는 10월 일반인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한뒤 11∼12월중 코스닥 등록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당 예정발행가격이 가장 높은 기업은 미래산업 계열사인 소프트포럼이다. 액면가를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주당 공모 희망가격이 9만∼13만원에 이른다. 이 회사는 전자상거래를 할때 꼭 필요한 보안시스템인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다. 지난해 72억원 매출에 15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며 미래산업외 2명이 63.9%,동원창투가 9.3%,미래에셋증권이 7.7%의 지분을 각각 가지고 있다. 외형은 필코전자 계열사인 리더컴이 가장 크다. 인터넷 전송장비를 만드는 이 회사는 지난해 9백7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순이익은 49억을 기록했다. 필코전자외 7명이 55.1%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수익성은 보안솔루션 업체인 일레이트가 제일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0억7천만원의 매출에 18억6천만원의 순이익을 올려 매출액 순이익률이 26.3%에 이르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