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9년 5월이후 산업발전법에 따라 설립된 기업구조조정조합의 운용실태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처음으로 검사에 착수했다. 27일 금감원은 지난 23일부터 코미트M&A펀드1호 등 14개 기업구조조정조합에 대해 검사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번 검사는 다음달 7일까지 계속된다. 금감원은 지난해 5월 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금감원에 검사권이 부여된 이후 기업구조조정조합에 대한 검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14개 기업구조조정조합이 법규에 따라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 지에 대해 집중조사한 뒤 시정조치를 할 사항이 있으면 시정요구를 할 계획이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