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는 3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7월말 현재 발행돼 있는 회사채의 총 잔량은 154조원에 달했다. 이중 올해말까지 만기가 되는 물량은 590개 종목 29조8천728억원이며 4.4분기에만 442개종목 22조303억원이 몰려 있다. 월별 만기는 ▲8월 53개종목 3조5천253억원 ▲9월 95개 종목 4조3천172억원 ▲10월 121개 종목 7조7천723억원 ▲11월 132개 종목 6조6천661억원 ▲12월 189개 종목7조5천919억원 등이다. 회사별 만기물량은 대우가 1조8천397억원으로 가장 많고 하이닉스반도체 1조7천953억원, 삼성전자 1조2천440억원, 현대자동차 9천700억원, 현대건설 9천167억원 등이다. 기업집단별 만기물량을 보면 ▲삼성그룹 13개사 3조3천431억원 ▲LG그룹 14개사 2조5천843억원 ▲SK그룹 9개사 1조8천105억원 ▲현대자동차그룹 3개사 1조1천425억원 ▲현대그룹 6개사 1조5천67억원 등으로 모두 10조3천871억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