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닭고기업체 하림이 올 사상 최대 이익이 전망됨에 따라 지난 97년 등록 이후 처음으로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하림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이익이 크게 났지만 농수산방송 출자 등으로 이익을 보류했었다"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올해도 이익이 계속 나고 있어 배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 상반기 매출이 1,950억원에 달했고 3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며 "올 매출 목표는 4,000억원이고 순이익은 65~70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하림은 지난해 3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편 하림은 지난 23일 코스닥지수위원회를 통해 유니와이드에 이어 두 번째 코스닥50 종목 예비후보로 결정됐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