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모디아가 핸디터미널의 성장 한계 등 제반 환경을 고려할 때 현 주가가 지나친 고평가 상태라며 시장수익률하회로 투자등급을 낮춘다고 24일 밝혔다. 모디아는 대형 시스템통합업체의 시장 진입에 따라 초기 시장 선점효과가 지속될 지 불투명하며 상반기에 발표한 수주잔고 470 억원 매출목표도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출액의 10%에 이르는 개발비로 인한 향후 수익성 저하 가능성과 PDA보다 3~4에 달하는 핸디터미널의 높은 가격도 부정적 요소로 지적됐다. 모디아는 PDA 솔루션에 비해 사용 편의 및 앞선 업력을 바탕으로 상반기 현재 약 6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곧 PDA에 시장 주도권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