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4일 상반기 실적을 감안, 올해 배당투자가 유망한 기업을 선정했다. 동원증권은 "현 시점에서 배당투자가 1년 내지 3년 만기 정기예금이나 채권형상품의 대안으로 논의되고있다"면서 "따라서 올 상반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호전된 기업중 최근 3년간 평균 배당을 기준으로 한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가하락의 리스크는 일정부분 축소될 수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배당투자 유망종목군으로 남해화학, 현대시멘트, 동국제강, 태림포장공업, SK가스, 선진, 대림통상, 태평양물산, 신일건업, LG칼텍스가스, 조선내화, 이수화학, 에스오일, 원림, 풍산, 대림요업, 영원무역, 계룡건설산업, 청호컴넷, 삼화왕관, 마창석유공업, 동일방직, 동양석판, 한국담배인삼공사, 성보화학 등을 제시했다. 동원증권은 3월과 6월 결산법인의 경우 추가적인 실적확인이 요망되며, 우선주의 경우 배당수익률은 높으나 주가하락 리스크를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이 10%를 상회하는 기타 금융주에 대해 제일금고, 신흥증권, 한양증권, 코미트금고, 동양현대종금, 부국증권, 유화증권, 신한증권, 한화증권, 신영증권 등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