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2일 담배인삼공사의 신용등급을 'BBB'로 신규부여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담배인삼공사가 국내시장에서 확실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등급부여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S&P는 한국내 담배시장의 규제완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다국적 담배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지겠지만 담배인삼공사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데다 비용을 절감하는데 필수적인 경영상의 유연성이 증가했고 아직 다소의 경쟁제한 요소가 남아있기 때문에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무디스도 이날 담배인삼공사의 신용등급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과 동일한 'Baa2'로 신규부여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담배인삼공사가 국내시장에서 확실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고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견실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등급부여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이밖에 한국내 담배시장의 규제완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다국적 담배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