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를 위해 다음달중에 5억달러 안팎의 해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재정경제부는 23일 정부와 기업은행이 갖고 있는 담배인삼공사 지분 20%(약 5억달러)를 해외주식예탁증서(DR) 및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등의 형태로 발행해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배인삼공사는 해외증권 발행을 위해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등 국제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아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과 같은 신용등급(무디스는 Baa2, S&P는 BBB)을 부여받았다. 정부가 보유중인 담배인삼공사 지분은 재경부 13.8%,기업은행 25.2%,산업은행 7%,수출입은행 7% 등 모두 53%에 달한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