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경험에 비춰 9, 10월에는 금융업과 전기가스업, 제지업이 계절적으로 투자유망하다고 한국투자신탁증권이 23일 밝혔다. 황규원 한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95년 이후 6년간 9, 10월의 업종지수 상승률을 비교한 결과 은행업이 11.7%, 증권업 4.4%, 전기가스 4.4%, 보험업 3.8%, 제지업 1.3% 등으로 종합주가지수에 비해 상승률이 높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들 업종의 상승률이 높았던 것은 추석자금 공급으로 시중유동성이 증가하고 동절기에 대비해 난방수요가 급증하는가 하면 계절적으로 도서 매출이 늘어난 점 등이 해당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동일제지[19300]와 전북은행[06350], 서울증권[01200], 삼성화재[00810], 중앙제지[05600], 하나증권[03330], 서울도시가스[17390], 동부화재[05830] 등 8개 종목을 유망종목으로 추천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