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재무안정성을 고려할때 은행주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증권은 23일 "6월 현재 상장기업의 재무안정성을 분석한 결과 부채비율 변동폭이 상승했고,이자보상배율은 하락했다며,이는 은행주의 하락을 암시해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악화되던 재무안정성이 올해들어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으나,2.4분기부터 다시 나빠지고 있다며 저금리에도 불구,이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실제 기업들의 재무안정성 악화정도가 과거보다 훨씬 심각함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91년부터 2000년까지 전체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제조업),이자보상배율과 은행업종지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은행업종지수는 부채비율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고 이자보상배율과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며 "향후 은행업종지수가 약세로 반전할 가능성 크다"고 분석했다. 서울증권 여인택 연구원은 "전체 상장기업의 부채비율이 늘어나고,이자보상배율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천정유의 자금여력 한계 소식은 비단 한 기업에만 해당되는 재료가 아닐 것"이라묘 "상반기 잠시 잠잠했던 기업부문 리스크 발생 여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현시점에서 은행주에 대한 적극적인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