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전매가 증가하면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미국시장이 금리인하 하루 뒤의 상승 패턴을 보였으나 전날 미리 상승한 탓에 탄력이 크지 않아 차익실현이 우선되고 있다. 특히 거래소에서 개인이 차익매물을 출회시키고 있고 외국인이 반도체, 자동차, 통신업 등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고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23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7분 현재 70.65로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 상승에 71.15로 출발한 뒤 장중 71.30까지 올랐으나 추격매도가 적고 외국인의 차익실현 전매도에 밀리면서 약보합권으로 내렸다. 저점은 70.55이다. 종합지수는 삼성전자가 개장초 상승에서 약보합세로 전환한 가운데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주도 약세로 전환하면서 575선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0대 안팎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가 매수를 앞서고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다. 프로그램 매도는 53억원, 매수는 39억원 수준이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전매도 3,000계약을 앞세워 1,69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 순매수포지션을 푸는 전매플레이에 주력하면서도 신규매수를 1,900계약으로 늘린 상태다. 최근 장중 교체매매가 바쁜 증권사는 개장초 470계약의 순매도 상태인 반면 투신과 개인이 860계약과 160계약의 순매수를 보이고 증권투자가 680계약의 매수우위를 가져가고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