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뇌명 < 사장 > 기아자동차는 하반기 경영전략의 초점을 내수와 수출의 균형적 발전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판매가 강한 기아""고객중심 경영""기아만의 특.장점 개발 및 유치""초우량 기업으로서의 자신감과 긍지 배양" 등을 4개 실천과제로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 올해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시장환경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출과 해외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밖에서 벌어 안을 살찌우는" 기업의 전통을 세워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지난 5월과 6월 미국시장과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 카니발II가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점을 활용,판매대수의 양적인 증가뿐아니라 실질적인 수익성 확보를 꾀하기로 했다. 또 RV(레저용 차량)와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분야에서 축적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집결시켜 제작한 BL을 연간 20만대 이상 판매할 예정이다. 기아는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리오와 옵티마 외에 카니발II BL을 주력차종으로 삼아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