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꾸준한 실적호전세가 예상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증시에서 웅진닷컴은 전날보다 3백20원(6.53%) 오른 5천2백20원(액면가 5백원)을 기록,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연초대비 무려 2백57%나 올랐다. 외국인은 이날 29만9천주(0.85%)를 사들이는 등 이달들어 대규모 매수를 지속,이달초 13.48%였던 지분율을 17.63%로 끌어올렸다. 연초(6.31%)에 비하면 지분율이 무려 3배 가까이 높아졌다. 웅진닷컴 관계자는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학습지 웅진씽크빅의 회원수가 7월말 현재 지난해말보다 21% 늘어났고 방문판매도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말 큰 폭의 실적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부터 10여명의 외국인 투자자가 다녀갔고 지난 17일 ING베어링증권이 6천7백원을 목표가로 '매수'를 추천하면서 외국인 매수가 폭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 홍보영 연구원은 "웅진닷컴의 매출이 올해 26% 증가하는 등 향후 3년간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