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급락 충격에 67대로 내려앉으며 시작했지만 반도체중 중심으로 서서히 낙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시장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둔화 위험을 지적한데 자극받아 단기금리 0.25% 금리인하 결정에도 불구하고 큰 폭 내렸다. 22일 코스닥지수가 개장초 67선에 바짝붙어 출발했지만 오전 9시34분 현재 67.50으로 전날보다 0.72포인트, 1.06% 내렸다. 반도체 장비 7월 주문 출하비율이 석달째 개선됐다는 소식에 주성엔지니어, 이오테크닉스 등 반도체 장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엔 휴맥스만 강보합권일 뿐 나머지는 모두 약세다. 모디아소프트가 5% 이상 오르며 10만원대를 회복하고 지분매각 재료가 부상중인 쌍용정보통신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창이 사업부 분할후 액면병합 재료로 나흘째 상한가 급등세를 이었다. 전날 자구절차계획안을 제출한 한국디지탈은 5% 가량 강세다. 마스터테크론이 하한가로 시작하는 등 신규종목이 매물에 밀리는 모습이다. 보안주가 일제히 내림세이며 에스엠, 예당 등 일부 엔터테인먼트주가 상승했다. 금강종합건설, 에프에스텍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시작했다. 개인이 순매도, 외국인이 순매수인 가운데 기관은 관망세다. 전 업종이 약세인 가운데 하락종목이 470개로 상승 120개보다 많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