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가는 21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0.25%포인트의 금리인하를 발표한 직후 급락했다. 뉴욕증시의 주가는 이날 FRB가 금리인하 발표와 함께 경기가 곧 회복될 것이라는 시사를 하지 않은데 대한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66%(50.05포인트) 내린 1,831.30에 거래가 종료됐으며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1%(145.93포인트) 밀린 10,174.14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1%(14.15포인트) 빠진 1,157.26을 기록했다. 이같은 마감지수는 지난 4월 초 이래 가장 낮은 것이다. FRB는 국내에서는 기업이익이 줄어들고 투자가 위축되면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지역의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점 등이 경기둔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경기회복이 수개월 안에 이뤄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가중시켰다. 기술주 시장에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인터넷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거래소 시장에서는 정유, 화학주만이 상승세를 보였을 뿐 전반적으로 내림세를나타냈으며 유통, 항공, 운송, 증권주들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30개 다우지수 종목을 모두 내렸으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월 마트, 홈 디포,인텔, 프럭터 앤드 갬블, 제너럴 일렉트릭(GE) 등이 낙폭이 컸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