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건설주의 급등이 부담스럽거나 보수적인 투자자는 외국인의 박스권 매매동향에 맞춰 단기 주가하락폭이 컸던 우량내수주를 먼저 사두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제시했다. SK증권 현정환 애널리스트는 최근 헤지펀드의 비중이 높아지며 외국인들이 단기적 박스권 매매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전날 국민, 주택은행은 순매도하는 반면 최근 팔아왔던 현대차를 순매수한데서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3일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을 보면 하나은행[07360], 현대모비스[12330],효성[04800] , SK[03600] 등 그동안 비중을 줄였거나 관망했던 종목들에 대한 매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래소시장은 당분간 조정을 받을 전망이고 코스닥도 저가주행진이 끝나기전까지는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외국인이 최근 비중을 늘리기 시작한내수주 위주로 앞지르기 전략을 취하라고 권했다. 주요 내수주의 최근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면 순매수세를 확대하는 종목은 LG건설[06360]이고 매수기조를 이어가는 종목은 농심[04370], 유한양행[00100], 태평양[02790], 한진[02320], 대림산업[00210]이라고 말했다. 또 순매수로 전환한 종목은 하이트맥주[00140], 신세계[04170], LG화학[51910],한국전력[15760]이고 아직 관망세인 종목은 롯데삼강[02270], 동아제약[00640], 한국가스공사[36460]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