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에 대해 누구보다도 낙관적이었던 코언이 또다시 뒷걸음쳤다. 골드만 삭스의 투자전략가 애비 조지프 코언은 21일 S&P 500 지수의 연말 전망치를 기존 1,550에서 1,500으로 낮춰잡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전망치는 기존 12,500을 유지했다. 이날 마감가에 비해 23% 오른다는 것. 코언은 앞서 지난 4월 지수 전망을 한 차례 하향조정했다. 이전에는 두 지수가 연말에 각각 1,650과 13,000에 이른다고 예상했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에너지 가격과 달러 강세로 인해 기업 수익이 악화됐다"며 "더구나 올해는 회계방식에 편차가 커 분기수익 분석이 까다로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국내 경제환경이 안정되면서 수익이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백우진기자 chu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