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코스닥시장에서 대규모의 보호예수 해제가 예정돼 해당 업체의 물량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LG텔레콤 등 7개 업체의 최대주주와 벤처캐피탈의 주식 계속보유 의무기간이 만료되는 주식수가 6,193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이달 240만주에서 5,953만주, 2,063% 늘어난 것이다. 지난 7월 1,117만주에 비해서도 5,000만주 이상 증가했다. LG텔레콤과 풍성전기는 각각 전체 주식의 28.7%와 72.4%인 5,469만주와 434만주의 최대주주 지분에 대한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한단정보통신, 안바이오넷, 시그마컴, 테스텍, 이스턴테크놀로지는 벤처캐피탈 보유 주식이 해당되며 각 업체 전체 주식의 9~10%를 차지한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