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의 반기 매출액이 지난 98년 상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측 관계자는 20일 "반기 매출액이 지난 98년 상반기에 3백20억원을 기록한 뒤 꾸준히 증가,올 상반기 7백61억원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7분기 동안 매분기당 19%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7% 감소한 43억원을 기록했다. 정귀수 현대투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영업이익은 가격하락 및 환율상승으로 감소했지만 공정효율화로 지난 3월이후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늘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GM에 차량용도료를 공급하는 바스프와의 합작으로 GM의 대우차 인수가 확정되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화페인트는 윤희중 회장과 김장연 사장이 공동경영중으로 지분분쟁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