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주식 시장의 닛케이 평균 주가는 20일 미나스닥 지수의 급락 영향 등으로 오전 한때 200포인트 넘게 하락하는 등 거품 경제붕괴후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닛케이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부터 첨단, 통신주를 중심으로 매도 주문이 집중되면서 거의 전 종목의 주가가 하락, 101.59포인트(0.89%) 하락한 11,343.95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 주가와 환율 동향에 따라서는 닛케이 주가가 11,000 밑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우려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