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서울시스템은 오는 10월에 출시되는 `3D플러스'(입체영상기) DVD버전을 미국의 TDV사에 올해안에 10만대를 수출하는 수출의향서를 지난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TDV사는 세계 최초로 입체관련 대형 포털사이트를 준비하는 업체로 오는 10월16일에 입체 전자매장 서비스와 입체 중계방송 및 입체 게임과 영상 관련 패키지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향후 자사의 모든 패키지에 3D플러스를 탑재하고 모든 마케팅 활동에 3D플러스를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서울시스템은 설명했다. 서울시스템의 3D플러스는 PC에 설치하고 전용안경을 통해 시청하면 간단한 버튼작동으로 일반 비디오CD를 비롯한 모든 MPEG-1 파일 형식의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평면 영상을 3차원 입체영상으로 실시간 변환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다. 한편, 서울시스템은 세계 2대 입체관련 리뷰사이트(www.stereo3d.com, www.stereovision.net)와 미국의 아이오디스플레이(www.i-glassess.com), 캐나다의 사이버월드사(www.cwonline.com), 호주의 VR21사(www.vr21.com.au) 등 6개사에 3D플러스 한정판을 무료로 다운받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