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금융주 등 대중주가 이끈 주가 상승에 힘입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모처럼 플러스로 돌아섰다. 채권형 펀드는 숨고르기에 들어간 "채권랠리"의 영향으로 전주보다는 낮았지만 0.20% 안팎의 안정적인 수익률 쌓기를 계속했다. 지난 주(13~18일) 주식 성장형 수익증권과 주식형 뮤추얼펀드는 각각 3.73%와 3.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동양 교보투신이 4.01%와 4.17%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삼성투신은 "삼성에버그린주식"과 "팀파워주식" 등 5%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를 다수 배출했다. 반면 조흥 한화 템플턴투신은 같은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뮤추얼펀드 중에서는 5.05%의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인디펜던스주식형1" 펀드의 운용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마이다스에셋의 주식 성장형 두 개 펀드도 모두 4% 이상의 수익률을 내면서 선전했다. 채권형 펀드에서는 장기채권형과 국공채 비과세형에서 각각 0.41%와 0.33%의 수익률을 낸 교보투신의 성적이 두드러졌다. 이밖에 삼성 주은투신과 신한투신이 각각 장기 채권형과 국공채 비과세형에서 같은 유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