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럽증시는 포드가 실적 경고를 한데다 미증시에서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밀려난 여파로 자동차주와 기술주, 통신주가 약세를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전날보다 2.2% 하락했으며 영국의 FTSE 100 지수도 0.9% 내린채 장을 마쳤다. 특히 독일의 DAX 30 지수는 2.6% 밀려나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이던 자동차주들은 이날 포드의 수익악화 경고와 5천명에 이르는 감원소식으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독일의 다임러크리이슬러와 폭스바겐은 각각 7.3%, 4.28% 폭락했고 BMW와 포르쉐는 각각 3.18%, 3.8% 내려 앉았다. 르노도 1.5% 빠졌다. 또한 미국증시에서 델컴퓨터와 휴렛 팩커드가 경기 회복은 내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봄에 따라 유럽에서는 통신주들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이 대거 하락세를 연출했다. 영국의 보다폰과 프랑스텔레콤이 각각 2.67%, 4.55% 떨어졌으며 도이체텔레콤도 4.20% 밀려났다.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도 각각 4.60%, 2.86% 내려 앉았다. 이밖에 반도체기업 인피네온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각각 5.57%, 2.63%씩 주가가 빠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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