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종합주가지수가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됐고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재 거래소시장은 기술적지표상 일봉차트상의 저점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반등국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종가기준으로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본격적인 매물집중 구간인 580선에 들어서 지속적인 매물 소화과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준호 현대증권 선임연구원은 "단기추세선인 5일선과 중기선인 20일선이 상향반전됐고 지수가 이 위에서 등락하고 있어 급락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RSI 스토캐스틱 등 단기지표들도 매수신호가 계속 이어져 반등국면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빅5'종목의 가격 메리트가 낮아진 상황에서 저항선에 근접,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선은 120일선인 567선,저항선은 볼린저밴드 상위선인 590선으로 예상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