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7일 주가지수 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30포인트(0.42%) 오른 71.50에 마감됐다.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과 주말효과 등으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다가 현물시장에서 삼성전자 등 핵심블루칩이 강세를 나타내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은 보유중인 매수포지션을 전매로 청산하는데 주력하며 총 9백36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는 7백51억원으로 매수를 웃돌았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