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흐름을 예측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마치 일기예보와 흡사하다. 미국에선 맥도널드 체인점의 아르바이트생 모집광고나 주유소의 할인율로 경제를 예측하는 학자가 있다. 19세기말 영국 경제학자인 윌리엄 스탠리 제본스는 장기 날씨 전망을 이용,수확 예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종의 '노하우'여서 빗나가도 할말은 있게 마련.기업과 소비자의 체감지수가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 장기화되는 실물경기 침체를 이겨내지 못하고 소비자 기대지수가 7개월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소득증가없는 심리호조가 한계에 부딛친 느낌이다. 그렇지만 가상의 점선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 주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그자체가 호재가 아닌가.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