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표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화 가치가 소폭 반등했다. 1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30엔 오른 119.8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13센트 내린 91.26센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 지역의 8월 사업상태지수가 마이너스 23.5로 전달의 마이너스 12.2보다 낮게 나왔다고 밝혀 미국의 경기 둔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신규주택건설은 연율로 2.8% 증가한 것으로 나와 예상을 상회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