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주)은 12월결산 제3시장 지정기업 1백41개사중 20.6%에 해당하는 29개사가 반기 검토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16일 밝혔다. 미제출 기업중에는 현재 거래 정지중인 넷티브이코리아 인투컴 정일이엔씨 한국미디어통신을 포함해 골드죤 보라네트 센트럴시티 등이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 16일 하룻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데 이어 10일동안 불성실 공시법인으로 지정된다. 전문가들은 "제3시장 지정기업은 반기보고서 미제출때 거래정지 1일과 불성실공시 10일로 제재가 풀리는 만큼 일정 시점 이후 어느곳이 보고서를 안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며 "투자자 스스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