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6일 유동성 장세가 좀 더 이어질 경우 순환매에 대비해 저가대형주를 사두는 전략이 유효하고 분위기가 바뀔 경우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률이 작은 종목에 관심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SK증권 장근준 애널리스트는 유동성 장세 분위기가 계속되면 금융주 랠리에 이어 저가대형주로 매기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 이들 종목에 대해 `길목지키기'를 해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주와 건설주를 제외하고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는 거래소 저가대형주로 미래산업, 남해화학, LG산전, 한국타이어, 동국제강, 현대상선, 대상, 한화, 한진중공업, 다우기술, INI스틸, 아남반도체, 한화석화 등을 들었다. 또 유동성 장세가 마무리될 경우 실적발표철을 맞아 실적우량주가 관심을 끌 것이라며 올 상반기 추정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대비 증가했으면서 영업이익률이 10% 이상이고 연초대비 주가상승률이 마이너스이거나 10% 미만인 종목을 골라냈다. 해당종목은 한국통신공사, 환인제약, SK텔레콤, 담배인삼공사 , 종근당, 포리올, 계양전기, 동국제강, 부광약품, 하이트맥주 등 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