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일반종목 입성과 동시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서 거래가 폭주하고 있다. 16일 현대건설은 오전 9시 32분 현재 지난 화요일보다 385원, 12.42% 오른 3,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로 장을 열었으나 이미 재료가 노출되며 이날까지 사흘간 30% 이상 급증한 탓에 차익매물도 만만찮게 출회됐다. 관리종목 해제를 입증하듯 거래량이 급증, 거래 30분만에 전거래일의 80% 수준에 육박하는 350만주가 손을 옮겼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14일 "2001년 사업연도 반기보고서상 자본전액잠식이 해소됐다"며 현대건설을 관리종목에서 해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