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인터넷 기반시설 업체인 아카미 등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날에 비해 4% 하락했으며 지난 14일 4.5%가량 떨어졌던 메릴린치 인터넷 지수도 0.9% 내린채 장을 마쳤다. 최근 9영업일 중골드만 삭스 인터넷 지수는 7일간 하락했다.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여파로 인터넷 컨텐츠 네트워크 서버제작 업체인 아카마이는 지난 4월 5월래 최저치인 13%가량 폭락한 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인터넷주들은 야후가 4.81%, 아마존은 4.27%씩 각각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큰 폭의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인력감축 루머로 주가가 지난 4월 9일 이후 최초로 40달러선을 하회했던 AOL타임워너는 반등에 성공해 주가가 전날보다 0.13% 상승했다. AOL타임워너는장중한때 38.05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매도 압력을 받다가 장 마감 직전 주가를 회복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주는 BEA시스템즈의 부정적인 향후 전망 여파로 하락했다. BEA시스템즈는 전날 정규장 마감후 지난 2.4분기 중 주당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당초 전망치인 5센트를 상회하는 6센트를 기록했지만 오는 3.4분기 매출이 당초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BEA시스템즈 주가는 전날보다 무려 8.39%나 폭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