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실적 결산 결과 17조3천억원의 매출을 올려 영업이익 1천614억원, 경상이익 317억원, 순이익 167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매출의 경우 작년 동기보다 9%가량 줄고 영업이익은 3.9%, 경상이익 81%,순이익은 79% 각각 감소한 것이다. 삼성물산측은 이와 관련, 수출 부진으로 매출이 줄고 환차손 등으로 경상이익및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단순대행 수출물량의 축소와 건설 및 주택사업의 호조로 영업이익률은 작년 상반기 0.88%에서 0.93%로 오히려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