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하며 한 달여 만에 570선을 회복했다.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 자금이 증시로 유입돼 유동성 장세를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데다 미국 골드만삭스증권이 반도체주의 투자등급을 상향 조정한 결과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15포인트(2.69%) 오른 577.15에 마감됐다. 투신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공격적인 '사자'와 선물강세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오름세가 이어졌다. 거래량이 두달 보름 만에 5억주를 넘어서며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거래대금도 한 달여 만에 2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79포인트(1.15%) 오른 69.76에 마감됐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