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은 14일 상반기실적 결산결과 각각 3천4백60억원과 9백57억원의 경상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유가 고환율 등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상반기 매출액 2조7천2백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2조5천8백66억원보다 5.3% 증가했으나 고유가등으로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3백60억원에서 올해 1천4백94억원으로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도 매출액 1조4백97억원에 영업이익 2백64억원을 기록했지만 경상적자는 9백57억원에 이르렀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