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국채선물의 거래량이 폭증, 일일거래량이 6만 계약에 육박하며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선물거래소는 이날 하루 5만9천820계약의 국채선물거래가 이뤄져 이전 최대치였던 지난 2월22일의 5만961계약을 크게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날 국채선물은 금융당국의 추가금리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금리 바닥권 형성이 불확실해지면서 급등, 장중 한 때 사상최고치인 107.80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의 확산으로 하락세로 반전됐다. 국채선물의 거래량 폭증과 함께 미결제약정규모도 5만699계약으로 역시 개장 이래 최대치였다. 한편 국채선물외에 달러선물과 옵션, 금 및 CD선물을 포함한 선물거래소의 총거래규모는 오후 3시 현재 6만6천435계약을 기록, 개장 이래 처음으로 일일 거래량 6만 계약을 훌쩍 넘어섰다. 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시중은행의 잇단 금리인하와 투신권으로의 자금유입 등금리추가하락전망이 대세를 이룬데다 오는 21일 미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가 추가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가 겹친데 따른 것이 거래량 급증의 주원인"이라고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