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환율이 일본 중앙은행(BOJ)의 전격적인 금융완화정책 발표로 상승했다. 14일 오후 BOJ가 국채매입을 위해 시중은행의 당좌예금을 5조엔에서 6조원으로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러/엔 환율은 123.14엔까지 뛰어올랐다. 발표 전까지만 해도 전날 뉴욕종가 122.50엔보다 낮은 122.38엔에 거래됐었다. 당초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금융완화정책을 세울 것인지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50분 현재 123.00/123.02엔에 호가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