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사장 신윤식)은 올 상반기 결산결과 매출 3천687억7천500만원, 순손실 1천255억2천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상반기 영업손실은 919억3천300만원으로 아직 적자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같은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동기(940억9천500만원) 대비 291.9%, 순손실은 전년동기(1천211억5천700만원) 대비 3.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며, 영업손실은 전년동기(1천424억6천200억원) 대비 35.5%의 큰 감소세를 보인 것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591억원) 대비 224.9% 늘어난 1천920억1천200만원, 순손실은 전년동기(687억2천600만원)대비 7.5% 감소한 635억5천4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영업손실은 작년 2분기 772억800만원을 기록했으나 올 2분기에는 32.6%가 줄어든 520억2천7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회사는 올 연말 매출 1조원을 올리고 순손실과 영업손실은 각각 2천200억원, 1천200억원으로 크게 낮춘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 6월말 현재 156만9천325명인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를 올 연말까지 23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