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신세계건설이 우수한 기업가치를 지녔음에도 최근의 건설주 상승세에서 소외됐다며 따라잡기 차원의 상승 시도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신세계건설의 현 주가는 2001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2.5배로 자사 리서치센터의 분석대상인 거래소 건설주 2001년 예상 평균 PER 5.9배에 비해 크게 저평가된 상태에 있다고 평가했다. 신세계건설이 올해 연간 3천억원의 매출과 113억원의 순이익 달성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했으나 하반기 공사와 수주계획을 감안할때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고 삼성증권은 관측했다. 신세계건설은 연말까지 8개의 E-마트를 추가 완공할 계획이며 하반기에 부산 문현 등 6개의 E-마트 신축공사를 수주할 예정이라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한편 신세계건설은 지난 상반기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21.1% 감소한 1천221억원, 순이익은 7.2%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ju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