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최근의 하락세를 접고 기술주들의 전반적인 반등에 힘입어 오랜만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전날에 비해 0.6% 상승했으나 메릴린치 인터넷지수는 0.5% 내린채 장을 마쳤다. 지난 10일 무려 14%가량 주가가 하락했던 웹 호스팅 업체인 엑소도스는 이날 3%오른 1.76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5달러에 상장, 최근 최저치를 경신했던 웹메서드도 이날 12% 높은 1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아카미와 잉크토미도 각각 3센트와 2% 상승했다. 반면 넷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기업들이 정보기술(IT)분야에 대한 지출이 회복하고 있지 않음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오는 14일 2.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업체인 BEA시스템즈는 이날 2% 하락한 18.0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