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윤호기 애널리스트는 담배인삼공사에 대해 고가제품인 `시마'의 판매호조로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될 수 있다면서 8월 판매실적을 확인한 후 투자의견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애널리스트는 시마가 6월중 강남지역 매출비중이 6%대에 달했고 전국 판매기간이 5일 뿐이었던 7월에는 전체에서 1.15%의 비중을 차지, 향후 주력제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마의 매출비중이 3%만 되면 35%를 차지하는 디스와 같은 규모의 이익을 낼 수 있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한편 향후 값이 비싼 외국산담배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도 줄었다고 말했다. 또 BAT의 국내투자에 대해서는 담배인삼공사가 현재 비싸게 사들인 잎담배를 싸게 해외에 내다팔면서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에 BAT가 국내 잎담배를 사용하겠다고 밝히고있어 긍정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