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닷컴에 외국인의 '사자'가 꾸준하다. 특히 최근 호전된 상반기 실적을 발표한 뒤 외국인의 탐방이 잇따르고 있어 추가 매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증시에서 웅진닷컴은 전날보다 1백50원(3.45%) 오른 4천4백90원에 마감됐다. 이날 외국인은 ING베어링 창구를 통해 6만주(0.17%)를 사들이면서 지분율을 13.48%로 끌어올렸다. 연초 6.31%이던 지분율이 두배 이상 높아진 것. 웅진닷컴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이 발표된 지난달 15일부터 벌써 10여명의 외국인 투자자가 기업방문을 다녀갔다"며 "최근 외국계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ING베어링증권이 리포트를 만들고 있어 향후 추가적인 외국인 매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