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실업이 13일 화의 조기종결 신청서를 제출하고 IT분야에 진출키로 하는 등 2차 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의성실업은 특히 IT분야 진출을 위해 기존 업체에 대한 인수합병(M&A)을 추진키로 했다. 의성실업은 이날 "화의에 들어간지 2년만에 화의 조기종결을 위한 신청서를 서울민사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의성실업은 지난 99년9월말 화의 개시 이후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지난 4월말 임시주총을 통해 외부자금 조달을 결의했고 대주주 90%와 소액주주 70%의 감자를 실시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