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철강 및 특수선재 제조업체 테크원이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대비 48% 감소한 4.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121.7억원을 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7.4억원과 5.8억원으로 46%와 50% 감소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업종 자체가 어려웠다"며 "올해들어 4월과 5월이 되면서 경기가 다소 풀려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단가가 하락해 이익률이 많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연 매출인 250~260억원의 매출은 올해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