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급락에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전매도에 이어 신규매도를 늘리고 있다. 거래소에서도 순매도로 전환하며 지수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13일 외국인은 오전 10시 40분 현재 거래소에서 5,000만원의 순매도로 다시 전환했다. 매수는 1,173억원, 매도는 1,174억원대로 매도가 늘며 매수를 앞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전매도 2,850계약에다 신규매도를 2,000계약대로 늘려 순매수규모가 2,260계약대로 확대됐다. 외국인 선물 순매도 증가에 따라 선물 지수는 67.60대로 지난 금요일보다 0.60포인트로 낙폭이 확대되고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70대까지 백워데이션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250억원, 비차익 960억원 등 1,210억원대로 증가했다. 매수는 비차익만 630억원 수준에 그쳐있다. 선물시장 관계자는 "일본 닛케이주가의 급락에 외국인 선물 매도가 증가하고 있는 듯하다"며 "모멘텀 없이 그마나 저가매수세가 받쳐주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