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의 2/4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8.8% 증가한 1,9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13% 준 54억원을 나타냈다. 13일 LG산전은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증가한 3,8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과 내수는 각각 6% 신장한 816억원과 2,991억원이었다. 영업손실은 116억원으로 손실폭이 55% 감소했으며 경상손실은 72% 줄여 292억원을 냈다. LG산전 관계자는 "매출증가에 따른 한계이익 증가와 지급이자 축소로 손실규모가 대폭 축소됐다"며 "현금 유출 없는 영업권 상각을 제외할 경우 상반기 영업이익은 631억원"이라고 말했다.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중국, 동남아 등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국내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실적이 호전됐다고 LG산전은 설명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