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줄자전문업체 코메론은 13일 "올 2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 57억5천만원, 영업이익 13억5천만원, 경상이익 15억6천만원, 순이익 10억8천만원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1분기에 비해 매출 19%, 영업이익 19%, 경상이익 27.6%, 당기순이익 28%의 증가를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매출에 있어서도 1분기 대비 줄자부문은 18.4%, 압연부문은 21.5% 각각 신장하여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매출 증가요인에 대해 "줄자의 경우 미국시장에서 1분기에 비해 야외에서 활동하기 편한 계절적 요인으로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지난 5월 출시된 신제품인 자석훅 줄자의 매출 호조가 주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누계실적은 매출 106억원, 영업이익 25억원, 경상이익 28억원, 순이익 1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매출은 약 12% 감소했지만 수익성은 큰 변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줄자의 원소재에서부터 기계설비까지 전과정을 자체적으로 제작, 공급함으로써 제조업에서는 보기 드문 낮은 원가율에 의한 높은 수익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분기별로 매출이 증가추세에 있고, 자석훅 줄자의 매출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의 60%이상이 수출이므로 현재의 높은 환율이 지속된다면 올해 매출목표 246억원과 순이익 42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