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추가 반등과 지지선 이탈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단기 급등 후 하락세를 보이다가 기술적 반등이 나타나면서 지난 주말 20일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데다 주요 이동평균선 밀집으로 추가 반등은 제한될 공산이 크다. 주중 광복절이 끼여 있어 주 초반 거래는 부진할 전망이며 중반 이후 방향성을 찾아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예상 지지선으로 20일선인 67.60,저항선은 10일선인 69선을 제시했다. ◇채권시장=사상 초유의 금리(국고채 3년물 기준) 4%대 안착을 시도한다. 채권 '랠리'가 지난주 후반 급격한 폭으로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주 초반 '오버슈팅(over-shooting)'의 해소 기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정한 기간 조정 후 다시 4%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은행 연기금 등 기관의 매수 여력이 아직 풍부해 딜러들의 정서에 따라서는 '랠리' 연장도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5년 만기 예보채 등 장기물은 아직도 저평가돼 있다는 인식이 강하다. 금리의 박스권 상·하단은 5.10%와 4.90%가 유력하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